알아보기
먹어보기
둘러보기
즐겨보기
다녀보기
뽐내보기
읽어보기
느껴보기
살펴보기
함께보기
무엇을 향해 온 몸을 기울이고 있는지, 물어도 알 턱이 없다. 가지런히 늘어선 향기로운 마음에 조용히 설렐 수 밖에.
육지와 육지 사이를 떠돌고 있다. 어릿속이 세어버리듯, 쓸쓸하고 멍해지는 풍경.
먼 곳이 내다보이지 않는다 하여 좌절할 필요가 있을까. 이토록 아름다운 길이 나를 감싸고 있다.
가지마다 알알이 맺힌 감이 하늘에 걸렸다. 그 많던 잎사귀는 다 어디로 가고 너희만 남았을까.
우리가 무언가를 보기 위해 가는 것은 결국 우리 자신을 보기 위해서가 아닐까.
저수지에는 물만 모이지 않는다. 그 물을 따라온 햇빛도 구름도, 물고기도 모두 이곳 밑바닥에 모여 있다.
약간의 경사인데도 몸을 가누기가 어렵다. 시선에 균열이 가자 어디에 발을 내딛어야 할지 망설여진다.
들어갈 수 없는 곳에 오르려함은 닫힌 문 너머에 있을 무언가 때문. 저 문이 열리는 날은 언제인가.
오늘의 지역